김진부기자 | 2015.06.10 14:37:27
김포시(시장 유영록)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김포도시철도 차량 실물모형(Mock-Up)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포에 도입하게 될 철도차량은 지난 2013년 11월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결정된 차량 실내·외 디자인과 그 동안 실시설계 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차량과 똑같은 크기, 내․외장 재료, 색상디자인 등을 반영해 제작됐다.
특히, 차량의 실외 디자인은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부드러운 곡선과 유연함을 지니고 공간을 가로지르는 시원한 흐름의 속도감을 주며 김포의 황금들녁과 서울 9호선과의 연계성을 강조한 디자인과 전문가 다수의 의견을 반영한 시안을 차량 좌우측에 배치했다.
시 관계자는 "실내디자인은 실외 색상과 연계성 및 불연성, 색상, 개방감 등 유지관리 측면을 고려해 선정되었던 2개안을 실내 좌우측에 각각 배치해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품평회는 시민 누구나 참여해 품평회장에 배치된 실물모형의 실내·외 디자인을 감상한 후 미래지향적이며 김포시와 어울리는 색상에 각각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시설계로 결정된 각종 설치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최종 수렴 하게 된다.
김포도시철도가 완공되면 한강신도시(구래동)에서 김포공항까지 23.6Km구간을 달리는데 28분이 소요될 예정이며, 차량크기는 (폭)2.65m × (길이)13.7m×(높이)3.6m로 46량(23편성)에 표정속도 약 50Km/h(설계속도 90, 운행속도 80)다.
김포시 도시철도과 박헌규 과장은 "차량 목업품평회를 통해 우리시 교통인프라의 획기적인 개선이 될 수 있는 김포골드라인 차량이 본격적인 제작을 하고 완성 개통 시 10%의 교통유발량을 해소(1일 9만여명)하게 될 것이며 최첨단 완전자동무인운전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며 "노반 등 터널공사는 25개소에서(정거장 9, 차량기지, 환기구 등) 순조롭게 추진돼 5월말 현재 21%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