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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정부, 메르스 초동 대응 잘못… 실시간 정보 전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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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정숙기자 |  2015.06.04 10:34:06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오른쪽)가 메르스 대책 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4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과 관련, 정부의 미숙한 초동 대응과 홍보 부족을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내 ‘메르스 비상대책특위’의 긴급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만연한 공포심 때문에 과잉 반응하고, 이런 불안감을 틈타 전국으로 퍼지는 각종 괴담이 국민을 더욱 불안하게 한다”며 “과연 어떤 종류의 전염병이고 어떤 방식으로 전염되는지, 어떻게 하면 예방·치료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간담회 직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우리에게 익숙지 않은 중동발 신종 전염병에 초동 대응이 잘못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보건 당국이 메뉴얼대로 업무를 잘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를 믿고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국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서 추가 확산이 없도록 감염 고리를 확실히 끊어내야 한다”며 “당정청이 손발을 맞춰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확인되지 않은 메르스 관련 정보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타고 급속히 유포되는 것과 관련, “인터넷과 SNS가 괴담꾼의 놀이터가 되지 않도록 하려면 정부가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을 향해서는 “이처럼 위중한 시기에 정치권이 구태의연한 공방에 몰두한다면 국민적 분노와 비난의 대상이 되면서 정치 자체가 영원히 설 자리를 잃을 것”이라며 “국민 불안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에서 여야가 있을 수 없고, 네편내편이 있을 수 없다. 여야간 서로 날선 공방이나 정치공세 자제를 명심하고 대변인들도 실행에 옮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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