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권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스럽다. 정치인으로서 자성한다" 황진하 의원은 3일 파주사무소 3층에서 파주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개최해 지난 7년간 파주시 국회의원으로서 활동한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은 말로 시작했다.
3선인 황 의원의 공약이행현황 자체 평가표에 의하면 총 공약건수 43건 중 현재 32건을 완료하고 10건을 추진중에 있으며 1건은 보류 중이다. 선거공약이행율은 74.42%이며 보류 1건은 문화예술공연장 건립 공약사업으로 현재 적절성 여부를 재검토 중이다. 지난 7년간 퍄주를 위해 확보한 예산은 현재 총 1조 1504억원으로 지난 18대 5777억원, 이번 19대는 현재까지 5727억원이다.
19대 국회 예산과 관련해 2013년 조리 법원간 56번 도로 건설비로 국비 1842억원, 2014년 임진강 수계농촌용수공급사업비로 국비 1582억원, 2015년 서울 문산 고속도로 건설보상비로 국비 2303억원 등을 확보했다. 2016년에도 파주관련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 의정활동 성과와 관련해 운정3지구 사업을 살린 점을 들었다. 반쪽자리 290만평 신도시로의 전락 위기에서 완전한 500만평 신도시로 완성하고 지역발전의 기반이 되는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특히 정부 고위 정책결정권자를 만나 설득하고 관철시켰음을 언급했다. 또한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건설로 금년 8월이나 9월에 착공 예정임을 밝혔다.
아울러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유치를 위해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폴리텍대학 관계자의 협조를 요청해 문제가 되는 평가지표 부분을 수정하고 관철시켰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번 폴리텍대학 파주유치는 그간 파주에 대학이 들어온다고 하다가 안 된 점이 있어 실망한 파주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는 좋은 계기"라고 언급했다.
파주운정 3지구의 묘지문제와 상업지구 문제와 관련된 기자의 질문에 "이 문제는 국회의원으로서 직접적으로 돕긴 어렵고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것은 GTX유치나 지하철 3호선을 대화에서 연결하는 것이라든지 하는 점을 돕겠다. 이 문제도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협의를 통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사시설보호구역 문제나 군사시설이전 문제와 관련된 질의에 "10km 이내는 어렵지만 그 외 지역은 거의 해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방위원장 되자마자 관련된 여러문제와 관련해 테스크포스를 만들어 현지실사를 하고 해결방안을 찾고 있으며 다음주나 다다음주에 그 결과물을 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김포시의 홍철호 의원이 김포철책제거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방위원회 안에 한강철책제거 소위원회를 만들어 진행하고 있다. 이것이 된다면 연장선상에서 임진강에서도 안보에 위협을 주지않으면서도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인지와 관련된 기자의 질문에 "앞으로 1년이나 남은 시기에 밝힐 부분이 아니고 혼자서 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달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언급했다.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