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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황교안 청문특위위원 확정… 불꽃공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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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정숙기자 |  2015.05.28 18:00:10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2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로 출근하다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여야가 28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을 확정하면서 ‘불꽃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여야 청문위원들은 ‘강대강’ 진용으로 짜여졌다. 여당은 이날 검찰 출신 의원들을 대거 배치해 ‘황교안 방패막이’에 나섰고, 야당은 전날 ‘대여 저격수’로 불리는 의원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새누리당은 이날 인사청문특위위원장에 장윤석 의원(3선)을 비롯해 권성동(간사)·김제식·김회선·김종훈·김희국·염동열 의원 등을 각각 청문위원으로 선임했다.

특히 황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공세를 차단하기 위해 위원 7명 중 절반이 넘는 4명이 검찰 출신으로 이름을 올렸다.

위원장에 내정된 장윤석 의원은 황 후보자의 법조계 선배다. 장 의원이 1993년 서울지방검찰청 공안1부장을 지낼 때 황 후보자는 공안2부 수석검사로 근무했다. 권성동·김제식·김회선 의원도 검찰에 몸담았던 인사들이다.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브리핑에서 “야당과 소통하고 협상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는, 정치력이 있는 분들을 인선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야당은 전날 우원식(간사)·김광진·박범계·은수미·홍종학 의원과 정의당 박원석 의원 등 6명을 청문위원으로 구성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후보자의 병역문제와 국가안보관 검증을 위해 김광진 의원, 공안통치 우려에 대한 의혹을 제대로 파헤치기 위해 법조계 출신의 박범계 의원, 환경노동문제와 경제활성화 문제와 관련된 후보자의 대책을 검증하고자 은수미 의원과 홍종학 의원을 선임했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조만간 전체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간사를 공식 선출하고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인사청문회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15일 이내인 내달 9일까지 끝내야 한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길에 오르는 14일 이전에 국회 본회의 임명동의안 처리까지 마친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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