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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도 ‘유무선 통화 무제한’ 합류…KT만 남았다

이통 3사 데이터 요금제 전쟁 ‘2라운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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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5.05.28 15:31:05

▲LG유플러스가 새로운 데이터 중심 요금제인 ‘New 음성무한 데이터 6종’과 ‘New 음성무한 Video 데이터 8종’ 요금제를 29일부터 출시한다(사진 제공: LG유플러스)

KT가 불을 당긴 ‘데이터 요금제 전쟁’에서 ‘유무선 음성 통화 무제한’을 내세운 SK텔레콤이 승세를 굳히자 LG유플러스도 비슷한 요금제를 내놓았다. KT도 조만간 유무선 음성 통화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8일 LG유플러스는 최저 2만원대부터 전 요금제에 걸쳐 무선은 물론 유선통화까지 무제한 제공하고, 특히 업계 최다 수준의 데이터 및 차별화한 고객혜택 제공 등을 담은 ‘New 음성무한 데이터 6종’ 및 ‘New 음성무한 Video 데이터 8종’ 요금제를 29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새로운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경쟁사 대비 같은 기본료라도 데이터가 최대 2배나 많고 ▲매일 1GB의 비디오 전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도 있으며 ▲VVIP 고객에게는 데이터 무제한 혜택과 함께 제주 왕복항공권, LG생활건강 특가몰 포인트 등 실질적이면서도 차별화한 고객혜택을 한층 강화한 것이 강점이다.

특히, 기존 무선간에 무제한 제공하던 음성통화를 최저인 2만원대부터 전 요금 구간에서 제공함으로써, 특히 유선통화를 많이 사용하는 고객이 혜택을 많이 볼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IPTV인 ‘U+HDTV’도 2만원대부터 제공하는 것은 물론, ‘비디오 전용 데이터’도 추가로 제공된다. 최저인 29.9 요금제의 경우, 기존에 데이터 제공량 300MB에 추가로 300MB의 비디오 전용 데이터를 제공하며, 5만원대 요금제까지 기본 제공량 외에 3.3GB의 추가 비디오 전용 데이터를 제공한다. 추가 데이터는 LG유플러스의 비디오 채널을 볼 때만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새로운 요금제 발표는 이통 3사 중 가장 늦게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발표했음에도 유선통화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함으로써 출시 일주일만에 5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모은 SK텔레콤의 ‘밴드 데이터 요금제’에 대항하기 위함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는 SK텔레콤 50만명, KT 35만명, LG유플러스 15만명 등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이로써 ‘유무선 음성 통화 무제한’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 통신사는 KT만 남게 됐다. KT는 5만원대 이상 요금제에서만 유무선 음성 통화가 무제한이고, 4만9900원 이하 요금제에서는 무선 통화만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있다.

KT는 다음달 1일 ‘마이 타임 플랜’이란 명칭으로 소비자가 특정 시간을 정해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부가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지만, 이것만으로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유무선 음성 무제한 통화’ 혜택에 맞서기 힘들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KT는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유선 무제한 요금제에 대해 “시장과 고객이 원하면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업계는 KT 역시 조만간 경쟁사들과 비슷한 수준의 유무선 음성 무제한 통화 요금제를 내놓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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