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박물관(관장 박방용)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박물관 야외마당, 소강당, 교육실에서 '박물관 어울림교육한마당(이하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울림한마당은 부산박물관과 부산광역시박물관협의회 소속 14개 박물관의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을 한자리에 모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부산지역의 다양한 박물관을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박물관교육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박물관 야외마당 행사는 △우산에 그려보는 우리근대 △가야유물 만들기 △반짝반짝! 우리문화재 목걸이 만들기 △말랑말랑 고무신꾸미기 △바다공예소품과 놀자 △신사임당의 봄을 담은 필통 △살금살금 사냥을 떠나요 △우리가족 지킴이 솟대꾸미기 △전통다식과 연등만들기 △전통한지 손거울 만들기 △향기를 만들다 △아르침볼드와 나! 등 박물관 특성에 맞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제공된다.
실내행사로는 소강당에서 영화상영이 마련되며, 교육실에서는 전통문양 비누만들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부산박물관을 포함한 14개 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과 특별기획전 등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어울림한마당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5차례 선착순 현장접수를 받아 운영되며 부스별로 15~25명 내외로 신청할 수 있다. 부산박물관을 방문한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의 박물관들을 한자리에 모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개별 박물관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체험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며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뜻깊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CNB=권이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