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9일 부산항축제 개막식에 이어 부산항대교와 부산항일원에서 열리는 '부산항축제 축하 불꽃연출' 에 따른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 구, 부산시경찰청, 부산해양경비안전서 등이 연계해 안전취약지, 부산항대교, 부산항일원 등에서 안전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불꽃연출은 시민들을 별도의 장소에서 집객하지 않고 10분간 짧게 시범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구, 동구, 영도구, 남구 등 부산항 주변 원도심권 주민들은 집에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음에도 부산항 주변 집객이 예상돼 안전취약지를 선정해 29일 오후 6시부터 불꽃종료 시점까지 안전예방 활동과 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항대교는 29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영도방향으로 1차선과 2차선을 통제하고 이후 오후 11시까지 양방향을 통제할 예정이다. 부산항 불꽃연출을 위해 북항재개발지 앞 해상내 바지선 정박으로 불꽃연출 시간인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주변 반경 200m거리 내 접근을 통제할 예정이다.
불꽃연출에 따른 부산항대교와 해상통제로 지나가는 차량이나 급유선, 선박 등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꽃연출 주관사인 한화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등 관련 기관 및 기업 등과 협의를 거쳐 통제시간과 바지선 위치를 최종 확정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항축제 축하 불꽃연출은 이번에 처음 시범적으로 마련돼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다" 고 말했다. (CNB=권이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