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데 노력하고 헌신한 자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로운 상(賞)인 '부산녹색환경상' 올해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부산시는 지난 20일 대학교수, 언론인, 관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16회 부산녹색환경상 대상(大賞)에 (주)비젼테크를 선정하는 등 3개 부문별 본상(本賞) 수상자를 확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주식회사 비젼테크는 LED 조명을 생산하는 지역 향토 중소기업이다. 친환경 소재와 기술개발을 위해 지속 노력해 2010년에는 정부로부터 '녹색전문기업 인증' 을 받는 등 최고의 녹색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녹색기업인모임인 '부산녹색기업협회'를 설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등 부산의 녹색산업과 환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점 등이 높이 평가돼 이번에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본상 수상자는 △녹색가족부문에 학부모와 함께하는 환경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수안초등학교' △녹색단체부문에 낙동강 외래종 퇴치 등의 환경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자연보호사상구협의회' △녹색기업부문에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한 에너지절감 컨설팅(Eco-바이러스 운동)을 실시해 온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6월 5일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0회 환경의 날 기념식' 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CNB=권이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