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정보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윤리위원장 후보에 각각 선출된 주호영(왼쪽부터), 김재경, 정수성 의원이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6일 여당 몫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정보위원장에 각각 3선의 김재경·주호영 의원이 내정됐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는 해당 안건이 추인됐으며, 이에 따라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1년 임기의 예결위원장과 정보위원장에 각각 김 의원과 주 의원을 공식 선출하는 절차가 이뤄지게 됐다.
앞서 김 의원과 주 의원은 예결위원장직을 놓고 경쟁 구도를 이뤄 경선이 치러질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날 유승민 원내대표와 친이(친이명박)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이 중재한 끝에 막판 주 의원이 ‘통큰 양보’를 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 윤리위원장에는 재선의 정수성 의원이 내정돼 의총에서 추인 절차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