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충무동 주민들과 3개 전통시장 상인들이 의기투합해 '전통시장' 을 콘셉트로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화합과 소통, 상생의 축제를 마련한다.
축제는 충무동 주민자치회와 골목·해안·새벽 등 3개 전통시장 상인회가 주관하는 '충무 어울림 동동(洞同)' 으로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3개 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29일 오후 5시 골목시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며 오후 5시 30분부터는 숨은 실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이 열린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참가자 전원이 기차놀이 등을 함께 하면서 화합과 소통의 어울림 한마당 시간이 있을 예정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푸짐한 먹거리장터도 열려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흥겨운 축제는 30일에도 이어져 시장음악제, 시장마술제, 어린이라인댄스 등 초청공연과 미니어처만들기, 천연화장품만들기, 풍선아트 등 체험행사가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고 다 함께 어우러지는 재미있고 유쾌한 행사가 되도록 하기 위해 3개 전통시장과 패션거리 업소들이 참가하는 10∼30% 할인행사와 다양한 참여행사가 마련된다.
먼저 26일부터 30일까지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스크래치 경품권, 3개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받은 쿠폰을 가져온 사람에게는 행운상이 주어진다. 경품과 행운상은 30일 전통시장별로 마련된 안내부스에서 지급된다.
참여행사로는 시장 이용 후기인 '베스트 리플달기(30일)' 와 3개 시장의 대표 먹거리 시식평인 '오늘은 먹방 데이(30일)' 가 현장에서 마련된다.
이와 함께 사전행사로 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인증 샷을 보내는 사진콘테스트 '아빠, 시장가∼!(27일까지)' 와 '행복한 가족, 시장에서 놀다!(27일까지)', '어린이 우리 시장 그리기대회(27일까지)' 도 진행되는데 참여는 카카오톡(ID:충무동주민센터)이나 메일(moonlight454@korea.kr)을 이용하면 된다. 각 행사마다 온누리상품권 등이 상품으로 지급된다. (CNB=권이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