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세기 산업사회를 떠받쳐 온 화석연료 시대가 저물고 청정에너지 시대로 넘어가는 지금은 우리 경제에 크나큰 도전이자 기회다.”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한발 먼저 신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선점해 나간다면 머지않아 ‘한국형 모델’이 세계 신재생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남 혁신센터는 교류·협력에 용이한 지리적 이점과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전국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한단계 도약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충남센터의 태양광 사업 지원 기능과 관련해서는 “태양광 응용제품 창업과 신시장 개척의 베이스캠프로서 관련 중소기업의 혁신과 창업을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태양광에 강점을 가진 한화가 중심이 돼 태양광 응용제품 창업 전문펀드와 서산에 태양광 벤처단지를 조성하고 온라인 전문쇼핑몰 구축 같은 체계적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외국 순방시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중소기업들이 상대국 기업들과 진행하는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언급하며 “앞으로 혁신센터가 발굴한 우수 중소기업은 해외 순방에 동행할 수 있도록 해서 더 많은 시장 개척과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 국내 벤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기업 한 곳이 전담 지원을 하는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왔다. 이날 출범식 참석은 11번째다.
'한화'가 지원하는 충남센터는 태양광 응용 사업의 창업 및 성장지원 플랫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주요 기능으로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