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21일 오후 2시 좌동재래시장에서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가졌다.
10만 좌동 주민이 이용하는 좌동재래시장은 그동안 시장상인회에서 36면의 주차장을 운영해 왔는데 이용객 수에 비해 주차장이 협소해 불편이 컸다.
구는 주민불편 해소와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13년 중소기업청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신청, 국·시비 26억 1천만원을 지원받았다.
여기에 구비 4억 9천만원을 보태 모두 31억원으로 연면적 1,018㎡에 28면의 주차장과 주변 도로개설 공사를 마무리했다.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수렴한 주민과 상인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최신식 관제시스템도 갖추고 지난 1월 말 준공 이후 시험운영도 거쳤다.
앞으로 좌동재래시장 상인회에서 위탁 운영하며 시장 이용고객은 40분 이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일반인은 주차비를 내야 한다.
정희만 경제진흥과장은 "공영주차장 준공으로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고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고 말했다. (CNB=권이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