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21일 ㈜한성앤키텍 안상현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한국해양대 대학원은 이날 오전 학내 5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헬스레저 산업분야의 글로벌 기업인으로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 해양인재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과 장학금 지원 등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하여 학위를 수여했다.
학위 수여식에서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은 "성공적인 동문기업인으로서 후배들에게 여러 산업 분야로의 진출 가능성과 도전의식을 일깨우고,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모교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계신 분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돼 기쁘다" 고 말했다.
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학위를 수여받게 돼 더욱 영광이다" 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과 국가에 기여해가는 동문 기업인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 하겠다" 고 밝혔다.
한국해양대 기관학과 29기 출신인 안 회장은 자전거 제작 전문업체인 ㈜한성앤키텍과 다국적 기업 LIVEN SPORTS MFG.(XIAMEN)CO., LTD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대만 스포츠 박람회 실내자전거 부분 최우수 디자인 및 품질상(2009년)', '독일 ISPO 스포츠 박람회 X-BIKE 부분 최우수 디자인 및 품질상(2010년)' 을 수상하는 등 헬스레저산업 발전에 공헌하며 중소 기업인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또, 한국해양대 기성회 회장, 총동창회 부회장, 해군ROTC 동문회장을 비롯해 동문CEO장학회의 회장을 맡아 총 10억원을 목표로 기금 조성과 장학금 전달 및 발전기금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안 회장은 이날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 앞서 대학 진입로 해수천변에 수양벚나무와 왕벚나무 70주를 기증해 한국해양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하고, 그린 캠퍼스 조성을 위한 기념식수 행사도 진행했다. (CNB=권이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