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구청장 박현욱)는 구민체육교실,노인 돌봄 서비스,장애인 지원 서비스 등 민간위탁사업과 직접수행사업 전반에 걸쳐 주민만족도를 조사해 행정서비스 구민만족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5월부터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19개 전부서에서 추진하는 92개 사업에 대해 주민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행정서비스 전반에 대한 직원의 인식과 업무처리방식을 전환하고, 나아가 구민을 수영구의 주인으로 모시는 서비스를 실현해 구민의 만족도와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수영구에서는 우선 1단계 사업으로 2월부터 민간위탁사업, 용역사업을 포함해 행정서비스 전분야에 걸쳐 구민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사업을 발굴했고, 현재 92개 세부사업에 대한 설문항목 작성을 완료했다.

 
1단계 추진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반행정 9개 사업, 교육문화 13개 사업, 복지분야 25개 사업을 비롯해 청소위생 11개 사업 등 총 92개 사업으로 그중 직접 수행사업은 65개, 위탁사업은 27개이다.

앞으로 수영구에서는 행정서비스 구민만족도 향상 프로젝트 실행계획 모음집을 발간해 담당부서에서 계획된 일정에 따라 설문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설문참여자의 10%를 대상으로 해피콜을 실시하는 한편, 11월경에는 2단계 사업으로 구정전반에 걸친 행정서비스 체감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구정서비스 추진방향에 대한 자료로 이용할 계획이다

 
수영구 관계자는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인식하고 있는 주관적인 만족도를 객관적인 지표로 측정해 효율적이고 적절한 구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CNB=권이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