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원정희)가 제25회 향토봉사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
향토봉사상은 숭고한 봉사정신으로 구민복리 증진과 구민화합을 위하여 헌신한 자랑스러운 구민을 발굴해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로 제25회째를 맞았다.
지난 14일 향토봉사상 심의회를 개최해 수상자를 결정했으며, 대상에는 박동진씨(75세, 남), 본상은 채용순씨(68세, 여), 장려상은 정명운씨(56세, 남), 신종모 씨(59세, 남), 김옥선 씨(63세, 여)를 각각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사)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애인협회 회장 박동진씨는 금정구 장애인협회를 설립해 장애인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장애인 근로 작업장 및 장애인 복지관 건립, 장애인 복지증진대회 개최 등 장애인의 자립 향상과 권익 증진을 위해 평생을 노력해 왔다.
본상으로 선정된 금정구 여성단체협의회 채용순씨는 어려운 이웃에 김장김치 전달, 결혼이민 여성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 여성주간 기념행사 개최 등 여성의 자원봉사 문화 정착 및 사회참여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장려상에 선정된 금사교회 담임목사인 정명운씨는 소외된 이웃돕기, 장학사업, 교회 내 금사노인대학 개설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으며, 부곡1동 주민자치위원회 전 위원장인 신종모씨는 가마실 복합문화센터 활성화 및 관학 연계를 통한 경로효친사상 고취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또, 장전1동 새마을부녀회 김옥선씨는 꽃동산 조성, 사랑의 김장김치 및 떡국나누기 행사, 독거노인 생일상 차려드리기 등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향토봉사상 시상식은 오는 22일 '금정산성 역사문화축제 2015' 개막식 행사 시 열릴 예정이다. (CNB=권이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