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 11일~19일까지 7박 9일간 프랑스(파리), 독일(함부르크), 이탈리아(밀라노), 스위스(제네바) 등 유럽 4개국 세일즈 외교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세일즈 외교 결과를 설명하면서 순방 2일차인 12일 프랑스(파리)의 르노본사를 방문해 "르노삼성차 자동차 50만대 생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며 "르노사는 전기자동차의 생산을 확대키로 약속했고, 부산시는 관용차량을 르노삼성 전기차로 교체 증차키로 했다" 고 말했다. 또, "삐에르 바캉스사의 동부산관광단지 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고 덧붙였다.
순방 3일차인 13일 독일(함부르크)에서는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 글로벌 제약회사인 머크 생명공학연구소 설립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며 "세계 선박금융의 2위인 독일 HSH Nordbank사와 선박금융 대출 공동 투자 협약을 통해 부산금융단지 내에 한국지사 설립 가능성도 타진했다" 고 설명했다.
4일차인 이탈리아(밀라노)에서는 "이탈리아 아스타드 스쿨과 MOU 체결을 통해 (재)부산디자인센터 내에 이탈리아 아스타드 디자인스쿨 과정 개설하고 선진 디자인 기술 습득 및 인적교류를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 확대가 예상된다" 며 밀라노 엑스포를 참관하면서 "2030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서는 주제(Concepts)가 중요하다" 며 "UN이 추구하는 방향과 동일시 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독일 함부르크 시민들의 교통질서 준수와 정리정돈이 잘 돼 있는 것에 감동했다" 며 "부산의 도시재생 사업도 과거 문화를 존속시키면서 현대문화를 가미하는 방향으로 전개해야겠다" 고 말했다.
(CNB=권이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