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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국회도 업무추진비 인터넷에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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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정숙기자 |  2015.05.20 10:34:39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오른쪽)와 김태호 최고위원이 이야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은 20일 국회 상임위원장을 지낸 홍준표 경남지사에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의원이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사용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 “국회도 업무추진비를 인터넷에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신계륜 의원을 겨냥, “어제 또 다시 국회 상임위원장에게 지급된 업무수행 경비를 개인적 용도 사용 고백이 있었다”며 “여기에 대한 비난 거세지고 있다. 그간 국회가 해온 일을 보면 국민들의 비난 들어도 마땅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가 국감 때 단골로 자료 요구 하는 것이 임원 업무추진비 명세서나 영수증이다. 이것이 대서특필되는 사례도 있었다. 낙마사례도 있었다”며 “다른 기관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 국회가 정작 내부적으로 본인들에 대해서는 감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용서 받기 어렵다. 똥 묻은 개가 겨묻은 개 보고 나무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개혁의 본질은 바로 이러한 것들인데 우리는 지금까지 방관한 것을 반성해야 한다. 이래서야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겠는가”라며 “인터넷에 업무추진비를 모두 공개 하고 있다. 국회 또한 모든 업무추진비 영수증을 첨부해 인터넷에 공개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정당의 예산 집행 또한 투명하고 제대로 된 통제를 받아야 신뢰를 높일 수 있다”며 “연간 수백억의 국고 보조금을 지원 받아왔다. 새누리당 360억원, 새정연 340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았지만 감사 한 번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당 개혁 차원에서라도 야당이 반대한다면 우리 새누리당만이라도 감사원의 감사를 청구할 필요가 있다. 우리 스스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혁신에 성공 할 수 없다”며 “당 지도부에서 제가 요청한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해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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