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청년층 실업난 해소를 위해 부산지역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부산전략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이하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 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착수보고회를 21일 오후 2시 시청 17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해양산업분야 동명대 △융합부품분야 동부산대 △창조문화분야 부산가톨릭대 △바이오헬스분야 경성대 △지식인프라분야 부산대 등 5개 분야 5개 사업단이 한 자리에 모여 사업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사업초기단계부터 취업연계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첫발을 내딛는 자리이다.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 은 부산시 예산지원(2억7천만원)으로 부산지역 대졸미취업자면 누구나 신청가능한 무료교육이며,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에서 총괄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사업단은 사업 추진을 위해 6월부터 교육생 모집에 들어가 사업단별 35명 이상의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250시간 이상(실습 30%이상)의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며,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 인력을 키워내어 취업까지 지원한다.
또한 1+1+1시스템(우수사업단 3년 연속지원)을 도입해 사업평가를 통해 취업률 등의 사업성과가 높은 사업단은 다음해 사업에 공모절차 없이 사업단 자격을 부여받고 교육수료 후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수료생들을 지속적·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부산지역 대졸 미취업자들에게 현장 전문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청년층 실업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CNB=권이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