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일경제교실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9일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 “어떤 형태로든 국회에서 빨리 통과시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당내 의원연구모임인 ‘통일교실’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려운 과정을 거쳐 최초로 국민대타협기구에서 전원 합의를 본 (개혁)안이지 않느냐. 잘 되리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야는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연계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명시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전날 원내수석부대표 회동 등을 통해 절충안 모색에 나섰다.
이 같은 상황에서 조윤선 정무수석이 공무원연금개혁안이 4월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면서 정국이 더욱 꼬이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김 대표가 오는 28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협상 수위를 높이려 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 대표는 조 수석의 사퇴를 두고 일각에서 청와대의 국회 압박용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그게 현실적으로 압박이 되느냐”며 “언론에서 자꾸 (조 수석) 경질로 몰아가고 있는데 경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통일경제교실에서는 정옥임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이 ‘북한이탈주민이 남북통합에 주는 시사점’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