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국제안전도시 자치구·군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5월부터 연말까지 기장소방서와 함께 응급환자에 대한 가족의 초기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는 '1가정 1안심요원 만들기'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1가정 1안심요원 만들기' 사업은 기장군에서는 교육장비를 지원하고 기장소방서에서는 소방대원강사를 파견해 심장마비 등 응급환자 발생시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가정에서 적절하게 취할 수 있는 응급조치방법과 화재 등 갑작스런 재해 및 사고발생시 사고에 침착하게 대응,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마네킹 등을 이용한 실습체험과 안전에 대한 이론교육을 병행해 진행한다.
기장군과 기장소방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재난교육 분야의 융합행정을 실시하고 안전문화운동의 저변을 지역전체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면적이 넓고 농로, 소로, 오지 등 구급차가 신속하게 출동하는데 한계가 있는 기장군의 지역특성을 고려해 무엇보다도 응급상황 시에 신속하게 대처가 가능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자동제세동기 작동법, 기도폐쇄 응급처치법 등을 익히고 체험시키는데 사업의 역점을 두고 있다.
교육대상자는 신청하는 지역내 주민, 사업체, 단체, 초·중·고등학교 학생 등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1차적으로 우선 진행하게 되며 일단 신청서가 접수되면 소방서 일정에 따라 가능한 날을 협의해 원하는 교육장소로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오는 22일 오후 2시에는 일광면 이장단을 대상으로 기장읍 사무소에서 '생명을 지켜주는 소방안전 상식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이라는 주제로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1가정 1안심요원 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의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응급조치능력이 향상되고 예기치 않은 재난 발생시 주민에 의한 첫 번째 응급조치가 가능해 기장군의 재난·재해 복구능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교육신청은 기장소방서(051-760-5142)로 하면 된다.
(CNB=권이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