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한국수산무역협회 주관으로 '2015 방콕수산박람회(World of Seafood 2015)' 에 참여해 한국 수산물 수출업체 10개사의 수출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해수부는 김, 참치, 굴 등 수출 전략품목 위주로 한국관을 개설해 세계 각국의 수입상들을 대상으로 수출계약 상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방콕수산박람회는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식품전시회인 태국국제식품전시회(THAIFEX)와 연계해 개최되는 유명 국제수산박람회이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32개국 1천4백63개사가 참가했고, 약 125개 국가에서 3만4백79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수출상담 등 사업기회를 가졌다.
태국은 풍부한 노동력과 가공기술 등을 강점으로 식품가공 산업을 발전시켜 다양한 가공식품을 전 세계로 수출하는 국가로 방콕수산박람회는 특히 수산 가공식품 개발과 유통정보가 활발하게 교환된다.
이에 따라 이번 박람회는 김 스낵, 참치통조림, 굴 가공식품 등 수산 가공식품의 국제 경향을 파악하고, 한국 수출 수산식품 개발의 미래미전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방콕수산박람회 참가를 통해 한국 수산 가공식품의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고,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태국시장 뿐만 아니라 인접 아세안 시장까지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CNB=권이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