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전국 최초로 운영되고 있는 '기장군 아토피 케어 푸드센터'(동부산대학교 식품영양과 조리실습실)에서 제1회 아토피 예방 건강식 개발요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High Five Low Three, 아토피 예방 식생활 환경개선' 이란 주제로, 'High Five Low Three' 란 오색의 채소와 과일은 많이 먹고, 삼백(설탕, 소금, 나쁜 지방) 식품은 적게 먹자는 뜻으로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자연식품을 재료로 해 아토피 예방 건강식을 개발하고 지역주민의 관심도를 유발해 아토피질환 예방 및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자는 것이 이 대회의 취지이다.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 20팀(2인 1조)들이 현장에서 조리한 뒤 출품해 경연하는 형식으로 대회의 주제와 재료의 이해도, 조리법의 실용성, 건강기여도, 작품성, 위생 평가 등을 바탕으로 심사하며 별도의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기장군 아토피 케어 푸드센터와 동부산대학교가 주관하고, 기장군과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며, 부산지역 식품관련학과 학생 및 부산 거주 일반인 등(만 20세~35세 미만)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참가신청서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전자우편(shsong@dpc.ac.kr)또는 우편(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운봉길 60 동부산대학교 1312호 기장군 아토피 케어 푸드센터)으로 필수출품작 1개와 선택출품작 1~3개의 조리법을 제출해야 한다.
기장군 아토피 케어 푸드센터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기장군이 작년 10월부터 동부산대학교에 위탁해 '아토피 없는 기장실현' 을 목표로 지역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원아들에게 영양교육 및 아토피 예방 베이커리, 대체 레시피 등을 제공, 아토피 위험군과 진단군을 대상으로 한 학부모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경진대회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특화사업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센터장(동부산대학교 강현주 교수)은 "이번 경진대회가 아토피 유병률의 심각성을 자각하는 계기가 되고, 대회를 통해 개발된 아토피 예방 건강식 레시피를 활용해 영·유아 아토피 예방 및 면역력 증진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부산지역 조리 관련 인재육성과 음식문화 발전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기타 상세한 내용은 기장군 아토피 케어 푸드센터(☎051-714-7171), 기장군보건소(☎051-709-4794)로 문의하면 된다.
(CNB=권이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