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국가 및 지자체의 주요 건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부산지역 건설기술자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 및 건설기술 산업 발전에 기여코자 '제4회 부산토목대상'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토목대상' 은 2012년에 처음 신설돼 올해 4회째를 맞이한다. 수상자는 학교, 연구소, 공무원, 건설산업체 등 2천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부산시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올해는 부산의 수준 높은 도시기반시설의 건설과 토목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산·학·관 관계자 각 1명씩을 수상자로 결정했다. 시상은 16일 개최되는 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창립기념식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학계에서는 부경대학교 류연선 교수가 지방인재육성 및 토목공학에 대한 연구수행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산업계에서는 ㈜지앤비건설연구원 안명석 대표가 토목설계 및 시공부문의 공로가 인정돼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 또, 공직자는 송방환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사업소장이 부산시 건설사업 추진에 대한 공로가 인정돼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토목대상은 건설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품격높고 안전한 선진 부산도시 건설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매년 공로자를 선발해 건설기술인들의 보람과 자긍심을 높이는데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CNB=권이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