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식기자 |
2015.05.14 17:41:52
▲삼성전자가 14일 15개 중소협력사들과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4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국내 중소협력사들과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하 재난망)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에이스테크놀로지, 케이엠더블유, 티아이스퀘어 등 15개 통신장비분야 중소기업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재난망 관련 기술 개발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협력사는 품질 보장과 적기 납품에 힘쓰기로 합의했다.
재난망은 경찰, 소방, 국방,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 관련 기관의 무선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해 재난 발생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국가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 안전장치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LTE 기반 재난망 구축을 위해 PS-LTE(Public Safety-LTE) 표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무전기처럼 다자간 동시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PTT(Push-To-Talk) 기술은 삼성전자의 안정화 기술과 중소업체의 특화 기술을 결합해 PS-LTE 표준 기반으로 공동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정진수 전무는 “공공망으로써 세계 최초 LTE 기반으로 구축되는 이번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을 기회로 국내 이동통신업체가 다시 한 번 앞서나가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스테크놀로지 구관영 대표이사는 “상생협력에 힘써온 삼성전자가 이번 협약식을 마련해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원활하고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