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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활용 미술품거래정보서비스 '아트앤비즈넷' 런칭

아트테크 전문 스타트업 기업 ACAS, 창업진흥원 사업과제로 선정돼 분석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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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5.05.14 12:02:01


최근 미술시장서 중국의 경매시장 점유율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서도 차별화된 미술정보 전문 검색서비스가 등장할 예정이어서 화제다.

 

아트테크 전문 스타트업 ACAS는 작년 7월 창업진흥원 맞춤형 사업 과제로 선정된 미술품거래정보서비스 제작을 5월 완료해 '아트앤비즈넷’ 알파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미술품거래정보서비스는 빅데이터분석 기술을 활용한 미술품가격검색엔진 및 미술시장 통계분석시스템이다.

 

ACAS는 미술시장과 관련된 데이터베이스, 통계시스템을 운영은 물론 빅데이터 분석, 미술품 가격 검색 엔진 개발 등 아트테크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2013년 7월 예비 창업자로써 창업엑셀레이팅 프로그램인 서울시 청년창업1000프로젝트를 이수(창업경진대회 1300개팀 중 30대 우수기업 선정)하기도 하는 등 이번 시제품 계발에 전력을 기울였다.

 

특히 5월에 알파테스트를 선보이는 ACAS의 미술품 검색서비스 '아트앤비즈넷'은 전 세계 경매회사 및 수많은 미술 관련 기관에서 쏟아내는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을 통해 수집하고 색인(정제화)하여 특화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한 작품당 최대 45가지 이상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특정 소셜 데이터 (SNS) 역시 병행 수집함으로써 데이터의 양적 질적 퀄리티를 강화해 다각적인 시장 및 트렌드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ACAS는 미술품 거래정보에 특화된 검색엔진 서비스와 거래정보 커뮤니티, 그리고 거래 플랫폼까지 개발/운영함에 따라 미술품 거래에 관련한 토탈 글로벌 아트 테크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국은 2010년 이후 미술경매시장 국가 점유율에서 미국과 영국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40억 7800만 달러의 경매 낙찰액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미국(40억 1600만 달러)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급부상한 중국 수퍼리치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예술에 대한 애호는 물론 자기과시의 수단과 함께 훌륭한 투자처로서 미술품의 매력에 흠뻑 빠진 중국은 이제 세계 미술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된 것.

 

이같은 시장규모 확대에 따라 관련 서비스의 발전도 급속도로 이어지고 있다. 폴리옥션, 가디언(嘉德)경매 등 연 낙찰액 1조원을 넘어서는 업체가 속속 등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 최대의 미술시장 정보사이트인 아트론(artron.net)은 경매사들의 자료를 바탕으로 시장정보와 경매결과, 작가별 지수를 공표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이 선진화된 경매업체 설립은 한국에 비해 늦었지만 시스템 구축은 오히려 우리보다 훨씬 빠르다”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ASAC의 국내 미술품 검색서비스 개발은 큰 의미가 있다. ACAS는 5월 중 중 알파 서비스를 런칭하는 아트앤비즈넷에 대한 비공개 체험자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ACAS의 신동근 대표는 “전 세계 미술품 거래 정보망을 구축함으로써 미술품자산규모 650조원, 연간 70조원(3600만 점)이 거래 되는 전 세계 미술품유통시장을 선점하겠다”라며 포부를 나타냈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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