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시는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25일~31일)을 맞이해 오는 21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체종사자, 유관기관, 일반시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녀고용평등강조기간 기념 세미나'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 주제는 '아버지, 일과 가족의 라이프 퍼즐 맞추기' 이다. 남녀 차별 없는 문화 확산 제고를 위한 스웨덴의 일·가정 양립제도 사례에 대한 주제발표, 패널 토의로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코자 마련됐다.
라르스 다니엘손 주한 스웨덴대사는 연사로 참석해 스웨덴이 양성평등문화를 기반으로 일·가정양립의 성과를 거둔 사례를 소개하고, 일·가정양립 정책을 국가 기조로 채택했던 배경과 성공한 주요 정책과 수단, 그 결과 국민행복, 국가적 실익 등을 소개한다. 패널로는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최청락 일·가정양립지원센터장이 부산의 일·가정양립 실태와 정책적 요구를 발표하고, 남성육아휴직 경험자의 체험 사례를 통한 정책제언을 다룰 예정이다.
세미나 외에도 주한 스웨덴대사관의 협찬으로 21일부터 6월 5일까지 시청 도시철도 연결통로에서 '라이프 퍼즐' 사진전이 열린다. 스웨덴 사진작가들이 촬영한 총 24장의 다큐멘터리 사진을 통해 스웨덴 일·가정 양립과 노동시장에서의 양성평등 현장을 소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와 전시회가 남녀고용평등 문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