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05.14 10:13:46
최근 세월호 사건, 예비군 총기 사건 등 잇다르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고양시가 안전강화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고양시(시장 최성)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대응 역량 제고 및 시민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골든타임 내 국민생명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실전상황에서 국가재난역량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현장중심 실천기반위주로 전면 개편돼 실시하는 훈련이다.
5일 동안 실시되는 안전한국훈련은 1일차는 공무원 비상소집훈련과 풍수해 대비훈련이 실시되고 2일차에는 사회재난에 대비한 다중밀집시설 재난대책본부 운영훈련을 실시한다. 3일차에는 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참관할 수 있는 ‘시민체감형 화재대피 종합훈련’을 행신동 롯데마트 고양점에서 개최한다. 이번 훈련은 고양시 직원뿐만 아니라 소방관, 민방위 대원,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현장에서 직접 재난상황을 연출하고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체험하는 실전훈련이다.
안전문화 실천운동으로는 유아, 어린이, 초등학생 등 재난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육’과 고양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시민안전체험 교실’을 민방위교육장에서 전문 강사진이 직접 운영해 참여하는 시민들은 화재, 지진, 화생방 훈련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 밀접한 완강기 사용훈련까지 할 수 있다.
이번 훈련의 가장 큰 특징은 재난발생시 국가재난관리기구가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재난에 대응 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대한 실행기반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초기대응훈련을 강화하고 실전대응역량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고양시는 관계자는 “안전의식은 국가와 지자체에서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체감하는 훈련을 실시해 시민들이 스스로 재난발생 시 국민행동요령을 익히고 재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