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센터장 김교완)는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맞아 오는 19일 래이컨벤션홀에서 포럼을 개최한다.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은 2010년 유네스코와 한국 정부가 공동 주최한 '2010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의 성공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해마다 5월 넷째주에 실시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주간행사는 경상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됨에 따라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
19일에 개최되는 포럼 '기업, 문화예술교육을 만나다' 는 지역사회와 기업이 문화예술교육이라는 매개체로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문화예술교육이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수혜자의 대상을 예술인에서 시민으로 확대하고, 기업과 지역사회에 문화예술교육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울산시는 지난 2007년부터 메세나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59개 기업체와 57개 문화예술단체가 자매결연을 맺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메세나운동은 문화예술 창작활동 관련 전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식전행사로 울산지역 문화예술교육인의 복지 향상을 위한 협약식을 3개 기관(울산성모안과, 제니스성형외과, 갤러리한빛)과 진행한다. 이번 협약은 복지혜택이 취약한 울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직원, 문화예술교육인 및 직계가족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은 기념식과 주제강의, 전문인 발제,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주제강의('기업의 문화예술 활용 전략과 성과 사례', 이선철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겸임교수) △발제1('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의 문화예술 공헌의 발전적 방향', 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발제2('기업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의 성과와 과제', 기영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회교육팀장) △발제3('근로자 문화예술교육 및 공단예술공간 조성사업의 필요성', 김상우 울산발전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진행된다.
패널 토의에는 김도희 울산대학교 정책대학원 부원장, 이강민 울산민예총 이사장, 정은영 울산예총 사무처장, 이기우 현대예술관 차장, 유명희 울산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김아름 미디어트 대표가 참여한다.
김교완 센터장은 "이번 포럼으로 문화예술교육의 의미가 확산돼 문화예술교육 도시 울산으로 발돋움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연계행사로 23일 중구 문화의 거리에서 근로자 및 일반시민 대상으로 체험워크숍 및 거리예술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