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시는 마을만들기 민·관 공동모임을 통한 신뢰형성 및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생활인프라 확충과 부산지역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4일 오후 2시 30분 수영사적공원 민속예술놀이마당에서 '부산마을공동체 정책포럼 토크콘서트'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마을공동체 정책포럼' 은 시민사회 성장에 따른 거버넌스 시대 민·관 협력적체계 구축과 정책추진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2014년 7월 창립세미나 개최를 시작으로 민·관이 공동으로 구성 출범했다.
마을대표, 학계·연구진, 현장활동가, 관련기관 대표, 공무원 등 각계 각층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연구모임을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정책을 발굴하는 싱크탱크 및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여 나가고 있다.
이번 포럼은 야외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복지, 교통, 문화, 의료 등 생활인프라 구축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방안을 모색코자 현장 활동가, 학계 및 연구기관, 마을주민, 담당공무원 등 각계 전문가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패널간의 다양한 정보교환과 열띤 토론이 펼쳐진다.
당일 식전행사로 수영고적민속예술본협회의 부채춤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개회식 △주제강연('시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생활인프라 정비방향', 조판기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패널토의가 진행된다. 패널토의에는 신병윤 동의대학교 교수, 박혜은 산리협동조합 사무국장, 김동호 부산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이 참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늘날 마을공동체가 주목받는 것은 우리사회가 '나' 를 들어내지 않는 익명적인 사회가 되어 가고, 이로 인해 개인주의, 소외감, 무한경쟁 등 인간적인 삶과 점점 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을공동체 복원과 활성화는 이러한 우리사회 병폐를 해소하기 위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며 "포럼을 계기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각종 사회문제가 극복되고 해결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