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금정구) 11일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동 안전 및 성학대 인형극 공연을 진행했다

(CNB=권이재 기자) 부산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지난 11일 스포원내 꿈나래 어린이 극장에서 지역내 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을 아동 안전 및 성학대 예방 인형극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인형극은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 공연팀이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유괴, 성폭력 사례 등을 인형극으로 재구성해 '내 몸은 소중해요' 라는 주제로 오전 10시와 11시, 2차례에 걸쳐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했으며 총 4백명의 아이들이 관람했다.

 
자신의 몸과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위험상황에 처했을 때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 등을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인형극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전달함으로써 아이들이 내 몸의 소중함과 내 몸을 지키는 방법 등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와 병행해 금정구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와 공무원 등 20여명은 스포원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아이 지키기' 캠페인을 전개해 아동학대 예방에 앞장섰다.

 
구는 지역내 모든 어린이집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5월 13일과 9월 14일, 9월16일, 3일 동안 각각 오전 10시와 11시에 인형극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정구 관계자는 "최근 어린이 성폭력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어린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에 대한 바른 인식과 성폭력이 범죄임을 알려주기 위해 이번 인형극을 마련했다" 며 "아이들이 자기 몸의 소중함을 깨닫고 성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정립해 건강하고 건전하게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