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무인기의 민군 공동활용과 제도적 발전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2일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 문제와 관련, “공무원연금특위의 활동범위는 공무원연금과 관련된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통일경제교실’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과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명시를 연계하는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다. 그런데 싸잡아서 얘기하기 때문에 이해가 잘 안되고 일이 잘 안 풀리는 것”이라며 “합의도 그에 대해서만 이뤄져야 하는데 다른 걸 들고 나와서 문제가 생겼다. 그러니까 ‘월권’이라는 말이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상의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그쪽 집안사정이 복잡하니까 지금 이게 귀에 들어오겠느냐”며 “그것도 정리돼 가는 것을 봐가면서 국회 안에서 여야간 합의에 의해 해결할 문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