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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사회복지기금' 조례․시행규칙 개정

기금 일부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위기가정 지원 사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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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권이재기자 |  2015.05.09 11:58:01

(CNB=권이재 기자)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저소득주민에게 저리로 융자해 주는 '사회복지기금' 관련 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해 일부 금액을 활용,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위기가정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 조례 개정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사회복지기금은 지난 2000년 4월 저소득층의 주거와 생활안정, 자녀교육 지원, 노인복지증진 등을 돕기 위해 설치됐으나 그동안 생활안정자금의 융자조건이 까다로워 한 해 융자건수가 1~2건, 2천여만 원에 그치는 등 이용률이 극히 낮아 기금은 계속 쌓여 현재 24억 원이 확보된 상황이다.


구는 지난해 12월 생활안정기금 일부 금액을 복지사각지대와 위기가정 해소 사업에 쓸 수 있도록 '해운대구 사회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를 개정하고 올해 4월 시행규칙도 개정해 생활안정기금 융자 이자율을 2%에서 1.5%로 낮추고 상환기간도 5년에서 10년으로 완화해 융자 신청의 문턱을 낮췄다.


이로써 매년 1억 원을 저소득층 집수리, 주거환경개선사업, 복지협의체 활동 사업 등에 사용하고, 5억 원을 청소년 장학금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장학금은 지금까지 고등학생에게만 지원하던 것을 중학생과 대학생까지로 지원 폭을 넓혔다.


구는 최근 해운대 18개 동의 '복지협의체' 에 모두 3천6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복지관장, 통장 등 지역사정에 밝고 이웃돕기에 의지가 있는 이들로 구성된 복지협의체 위원들은 노인 프렌드사업, 홀몸 어르신 병원 동행, 소외계층 밑반찬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반송동 김 모씨를 비롯해 모두 20세대의 집수리에도 착수했다. 곰팡이로 얼룩진 집을 도배하고 부서진 창호와 싱크대, 현관문을 깨끗하게 수리할 계획이다. 재송동 이 모 씨 등 14명에게는 의료비, 생활지원비, 임시주거비 등으로 6백만 원을 지원했다.


백선기 구청장은 "저소득층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이번에 사회복지기금 관련 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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