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해양플랜트 관련 업체들이 8일 오전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에 발전기금으로 4천6백만 원을 쾌척했다.
㈜티에스피 신성민 대표이사와 ㈜칸 현장환 대표이사, 오션어스(주) 박장익 이사는 이날 한국해양대를 방문, 박한일 총장에게 '해양플랜트연구회' 후원기금을 전달했다.
한국해양대 연구동아리인 해양플랜트연구회는 해양플랜트 산업에 관심이 있고 졸업 후 관련 분야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선발해 사전 실무지식을 제공하고 업체와 연계 취업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하기 위해 지난 3월 공식 발족했다. 올해 첫 선발된 재학생은 19명으로, 이들은 해양플랜트 전문가 초청 강의 및 세미나 등을 무료 수강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는 해외 탐방 기회와 관련 업체 취업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날 ㈜티에스피 신성민 대표이사는 "조선경기의 불황 등으로 해양플랜트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많은 요즘, 관련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춘 인력부족이 가장 문제되고 있다" 며 "이러한 때에 해양플랜트 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회의 설립과 지원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앞으로 이와 같은 노력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해양플랜트 강국으로 우뚝 서게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에 박한일 총장은 "기업과 대학, 그리고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고 연구할 수 있는, 아주 뜻 깊고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며 "해양플랜트 관련 산업 발전의 미래 투자를 위한 선행과 모범을 보여주신데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