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7일 오후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2층 구민홀에서 '제1회 해운대구 효행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영광의 수상자는 '효행대상' 정기수 씨(우1동), '화목다문화상' 레티옥디엔 씨(반송2동), '모범청소년상' 정경수 군(가명·재송1동) 등 3명이다.
정기수 씨는 지극한 정성으로 시어머님을 봉양하고 마을 어르신에게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레티옥디엔 씨는 화목한 가정의 주부로서 앞으로 이민자들의 멘토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조부모와 생활하고 있는 정경수 군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밝게 생활하며 한걸음 한걸음 자신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해운대구는 부모에게 효도하고 웃어른을 정성으로 섬겨 주위로부터 칭송받는 주민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경로효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효행상을 제정했다. 그동안 지역내 공공기관장, 단체장에게 추천받아 공적내용을 검토한 후 현지조사, 공적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백선기 구청장은 "우리 민족의 미풍양속인 효행의 전통을 되살리기 위해 효행상을 제정하게 됐다" 며 "모범 사례를 널리 알려 사람된 도리와 가정의 의미를 전파하고 화목하고 행복한 해운대를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