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거제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CNB=권이재 기자)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수산자원관리공단이 주관한 제3회 바다식목일 행사가 8일 오후 2시 경남 거제시 구조라항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석 해수부차관, 강영실 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김한표 국회의원, 권민호 거제시장 등 내빈들을 포함해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환영사에서 "아름다운 거제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이 뜻깊다" 며 "참석한 김영석 해수부차관과 수산인 여러분에게 감사한다" "바다는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며, 생명줄이고 자원보고이다. 후손에게도 풍요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강영실 수산지원관리공단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청정해역 거제에서 바다식목일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도와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 며 "온실가스 배출 등으로 인해 육지사막화가 일어났고 바다속에서도  사막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눈으로 볼 수 없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 설명했다.

이어 강 이사장은 "해양오염과 기후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많은 해조류와 물고기들이 사라지게 됐다." 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세계 최초로 바다식목일을 제정했다. FIRA는 해조류와 어류 육성을 위해 계속 노력해 어민들이 풍요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고 강조했다.

김한표 국회의원은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은 말이 아니라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며 "어패류가 풍부한 바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수산자원관리공단의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고 요청했다.

해양수산과 관련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상이 진행됐고, 제3회 바다식목일 제막식이 이뤄졌고, 거제시 구조라항 연안에 '우리바다 희망심기' 퍼포먼스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