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05.08 13:53:42
"지속적인 운영 및 서비스 개선을 통해 청소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겠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윤병천 사장은 시로부터 업무개선을 위해 위탁받아 작년 12월 7일부터 직영한 종량제봉투판매 및 유통대행체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됐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투명성과 공정성을 유지해 청소행정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또한 시청 청소행정과와 협의해 인터넷, 스마트폰 앱 주문 및 카드결제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해 현재 ARS 주문 시스템 및 현금결제의 일부 불편한 점을 보완해 지정 판매소에서 좀 더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종량제봉투판매와 관련해서는 기존 관내 10개 구역으로 분산돼 판매되던 종량제봉투판매는 20명의 운영 인원이 투입됐으나 공사 직영으로 전환 후 9명의 운영 인원으로 개선 인건비를 절감했다.
3개 구청별로 이루어지던 종량제봉투 제작 발주 시스템을 시청으로 일원화하고 분기별 제작 발주를 연간 계약으로 개선해 자재 발주 및 반입 시간의 대폭 감축으로 종량제봉투 공급의 원활성을 도모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100% ARS(☎911-0008) 주문 시스템을 구축해 주문자에 의한 직접 주문으로 전화접수시 발생하는 주문 물량과 배송 물량의 차이로 인한 민원을 원천적으로 해결했다.
ARS 주문 시스템에 대해서는 지방공사 및 공단으로 판매사업을 위탁 예정인 타 시․군에서도 관심을 갖고 문의 중이다. 지역별 주 1회만 배송되는 문제점 개선을 위해 영업일 운영시간 내에 종량제봉투판매소(舊 식사동주민센터/일산동구 고양대로1037번길 62)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긴급 배송차량 확보 등 지속적으로 개선책을 강구중이다.
공사는 금년 내에 지정 판매소가 없는 외곽지역 시민 및 일부 종량제봉투 지정 판매소에서 취급하지 않는 대형폐기물 스티커 구매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공사 홈페이지에 판매 시스템을 구축해 가정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재고관리를 위한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하여 현재 수작업에 의한 재고관리가 아닌 프로그램을 이용한 재고관리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윤병천 사장은 “공사의 역량을 집중한 종량제봉투판매 및 유통사업의 조기 정착으로 종량제봉투 판매수입의 세입조치를 통한 투명한 자금운용이 이루어졌으며, 종량제봉투 판매지역 구분의 폐지로 관내 어디서나 종량제봉투 구입이 가능해져 시민의 편의가 증대됐다"라고 밝혔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