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는 부산지역 구·군 가운데 처음으로 부산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와 연계해 동별로 '마을활동가 교육 프로그램' 을 연중 시행한다. 첫 강의는 지난 6일 오후 다대2동 주민센터에서 '마을 만들기의 이해' 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마을활동가란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처럼 마을사업이 진행될 때 주민과 행정기관의 중간자 역할로 지역공동체 회복은 물론 마을의 자생력을 키우며 주민자치를 이끄는 이들을 이른다.
그동안 마을활동가 양성교육은 부산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내에서만 이뤄져 최근 증가하는 구군 단위의 교육 수요를 모두 충족하지 못한 경향이 있었다. 이에 사하구는 동별 단위의 마을활동가 양성교육을 부산에서 처음으로 진행함으로서 지역 내 인력을 자체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사하구는 이번에 프로그램을 마련하면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모색한 결과 부산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에서 무상교육이 이뤄진다는 정보를 접하고 신청하게 됐으며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마을 만들기의 이해, 마을 공간 재생 및 활용, 주민조직화 프로그램, 마을 만들기 사례소개(1), (2)의 5개 과정으로 이뤄지며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을활동가 등 마을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