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 북구는 부산시 '마을나눔밥상' 조성 공모사업에 덕천동 철쭉행복마을 공동체와 공동 공모해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마을나눔밥상' 조성사업은 홀로 식사하는 홀몸노인이나 1인가구 등 소외계층이 더불어 식사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공동체 형성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부산시에서 공모를 통해 1개소를 선정했다.
이 사업에 북구는 덕천동 철쭉행복마을 공동체인 '美더덕협동조합' 과 손을 잡고 공모 신청해 최종 선정돼 5월 중 부산시로부터 복권기금 4억3천8백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원금으로 철쭉행복마을 내 빈 집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창조될 예정이다.
향후 자원봉사자들과 기업 및 단체의 후원을 통해 마을공동체가 운영을 주도하며 식사공간 뿐만 아니라 주간택배보관 서비스, 재능기부자들의 지원을 통한 문화행사 등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유치할 계획이다.
황재관 북구청장은 "철쭉행복마을에 마을나눔밥상이 운영되면 더불어 사는 정이 있는 마을공동체 문화를 회복해 활기 있는 마을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시설 조성 후 운영 시에도 주민들과 적극 협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