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 금정구 부곡3동 주민자치회(위원장 김선심)는 5월부터 6월초까지 부곡동 기찰공원(부곡동 26-11소재)에서 벽화그리기 '때깔난다'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 지역예술가, 동 주민센터, 미술전공 고등학생 등 2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의 마을벽화사업으로, 특히 '김민정갤러리' 와 '부산예술고등학교' 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김민정갤러리는 오는 10월에 '제3회 오륜숲속자연예술제' 를 계획하는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행사를 기획,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때깔난다' 사업에도 미래의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멘토로 참여한다.
김민정 관장의 지도로 부산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창의성과 재능을 발휘해 벽화의 테마를 정하고 스케치와 도색을 직접하는 문화 봉사활동이어서 더욱 의미있는 사업이 될 전망이다.
주민자치회는 지난 4월 벽화사업 대상지를 물색해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면서 환경정비가 필요한 기찰공원을 선정했으며, 청소년・지역예술가 등 자원봉자사를 모집해 활동팀을 구성했다.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주민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며 "부곡동은 우리가 만들어 간다는 각오로 활력있고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