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시는 청정해역 부산에서 생산되는 우수 수산물의 수도권 판로개척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부산 명품 수산물 브랜드전'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을 대표하는 명품 수산물들을 모아 서울 및 수도권 중심 관광명소에서 판매·홍보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수산물 브랜드전에는 부산명품수산물협회, 부산어묵전략식품사업단, 부산해양생물육성센터, 기장특산물영어조합, 기장멸치젓갈명품화사업단, 노스퍼시픽, 대형선망수협, 대형기선저인망수협 등 부산 대표 수산물 기관과 업체가 참가한다.
참가업체들은 청계광장을 찾는 수도권 시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품질 좋고 맛좋은 어묵, 고등어, 미역, 다시마, 멸치젓갈 등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해 부산의 맛과 멋을 한껏 알릴 계획이다.
행사기간동안 부산어묵전략식품사업단에서는 '어묵 만들기'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특히, 8일 오후 4시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김임권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이 청계광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직접 어묵을 만들어 신기한 어묵탄생과정도 보여줄 예정이다.
또, 부산 명품 수산물 홍보·판매 외에도 부산관광공사와 부산디자인센터가 참가해 부산의 매력 넘치는 관광명소들을 소개하고, 특색 있는 부산시어(市漁)캐릭터를 판매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청계천에서 열리는 이번 수산물 브랜드전은 수도권 시민, 국내 관광객, 나아가 중국·일본 등 국외 관광객에까지 글로벌 수산식품산업 중심도시, 부산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