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3일 “공무원연금 개혁을 통해 진정한 합의 정치의 시대가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민현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날 공무원연금개혁 합의와 관련, “여야, 정부, 공무원단체, 전문가, 시민단체가 참여한 국민대타협기구와 국회 공무원연금개혁 특위, 실무기구 회의 등을 거쳐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115일간의 끊임없는 협상 끝에 이뤄낸 사회적 대타협이라는데 그 의미가 깊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 원내대변인은 “공무원연금개혁은 국가 재정과 미래 세대를 위해 고통스럽지만 꼭 완수해야만 하는 과제였다”며 “이번 합의안은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공무원 세대간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개혁의 내용을 담으면서 동시에 모수 개혁을 이룬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혁안은 우리 사회가 아무리 어려운 문제일지라도 정쟁을 극복하고 서로 토론함으로써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모범사례로 기록될 것”이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연금개혁은 앞으로 우리 사회가 추진해야 할 주요 4대 개혁에도 긍정적인 신호탄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후속조치와 남은 과제를 완수하는데 국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받들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