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광역시 기장군의회는 오는 4일 제2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홍복 의원이 대표발의한 기장군 국회의원 독립선거구 획정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로 건의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지난 2014년 10월 30일 헌법재판소에서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인구 편차를 3대1로 하는 현행 획정방식은 국민 평등권을 제한한다며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림에 따라 기장군민들의 오랜 염원인 기장군 국회의원 독립선거구 쟁취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장군민들은 인구 14만 6천명을 넘어 전국 최고의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기장군 위상과 장기적 발전을 위한 독립선거구 획정의 당위성에 공감하고, 올해 초 지역 원로 및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회의원 기장군 단독선거구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기장군의회가 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건의안을 채택함으로써 독립선거구 추진활동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