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는 29일 오후 7시∼8시30분 괴정1동 회화나무 샘터공원에서 올해 첫 '찾아가는 사하문화공연' 을 마련한다.
회화나무 샘터공원은 수령 6백50여년의 회화나무와 공동빨래터를 갖춘 역사적인 장소로 최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복원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사하지역의 문화예술동아리들로 이뤄진 '고우니 문화봉사단' 중 신평1동 사물놀이 동호회 '늘봄풍물단', 색소폰동호회 '포에버', 괴정동 미림부용학원의 '미리내무용단' 이 무대를 연다. 이어 동아공고 밴드동아리 'P.O.T.E', 신인가수 홍가야, 그룹공연팀 '5PRO' 의 초청공연도 펼쳐진다.
찾아가는 사하문화공연이 특별한 이유는 공연팀과 공연장소 모두 주민들의 신청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지역의 문화예술동아리에게는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주민들에게는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3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문화가 있는 날' 로 정해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총 5회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