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거창군은 어려운 군민들이 있는 현장을 발로 뛰면서 군민의 어려움을 찾아내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서부행복나르미센터는 이번에 위천면에 거주하는 가정으로, 지병이 있는 한부모가족(44세. 여)이 이사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과 연계해 지난 26일 이사지원을 도왔다. 뿐만 아니라 새로 이사한 곳은 임시 거처로 주거가 불안정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본부에 도움을 요청, 컨테이너 구입비용 5백만원 지원을 확정받아 향후 안정적인 주거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 어머니는 "딸과 함께 지낼 방 한 칸이 없어 어떻게 살아갈까 막막했는데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며 "병을 이기고 딸과 열심히 살겠다" 고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마리면에 거주하는 미혼모 여성이 가족이나 친척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해 출산준비 및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연을 접하고 (주)해피 랜드 및 군청 봉사 동아리 둥지회로부터 출산용품을 지원받아 전달했다.
또, 거창적십자병원으로부터 출산 병원비 전액을 무료로 지원받게 도와주고, (주)매일유업에서 1년치 분유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앞으로 직업상담 및 취업훈련을 통해 향후 이 여성이 아이와 함께 자립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한편 이와 같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거창군행복나르미센터에서는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민·관의 협력을 통해 거창군의 각종 복지자원과 연계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거창' 만들기에 앞장 설 계획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