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04.24 16:09:51
2015고양국제꽃박람회가 24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이번 박람회는 5월 10일까지 17일간 고양시 호수공원 전역에서 해외 25개국 120개 업체와 국내 20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진다.
지난 23일에는 홍보대사인 시아준수, 알리, 제이모닝, 장윤정 등의 공연과 화려한 불꽃쇼로 개막식이 개최됐다. 이번 꽃박람회는 주요테마전시관을 마련해 주제별로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 실내 전시관 4개와 야외전시관 15개가 마련됐다.
실내 전시관 중 세계 화훼 교류관에는 탐험가이 정원인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남아공, 덴마크, 네덜란드, 태국 등 각국의 특색있는 정원이 조성돼 있고 라이프스타일존에는 거리조경연출전, 웨딩문화특별전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시가 연출돼 있다. 또한 원예가의 실험실에는 대한민국 화훼 관련 기관 단체들의 신기술과 신상품이 전시돼 있는데 이곳에는 신품종전시관, 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종자원, 국립수목원, 고양시 벤처 농업관, 고양화훼전시관, 고양시 육종연구회 등이 신상품을 전시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 주목할 부분은 '2015코리아 가든쇼'다.
가든쇼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산림청이 주최해 '내 삶에 들어온 정원'이라는 주제로 국내 정원 작가 15명이 메타세콰이어 길을 따라 각각 개성 넘치는 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김연주의 '꿈꾸는 다락방', 김기범의 '나만의 공간-품', 김영준의 '정원에 몸을 담그다', 김옥경의 'themed streets', 김종보의 'Dr. Rabbits project vol.#1', 김지환의 소잃은 외양간, 김현희의 '어 거미줄에 걸렸네', 신효성의 '사람과 자연이 동행하는 향유원' 박선희+박주현의 'in the garden hour', 신동석의 '내 집안의 산하', 신의희의 '어느 노부부의 낮잠', 정문순의 '가화만사성', 조성희의 '자연빛으로 물들은 정원' 등이다.
부대행사도 많이 마련돼 있는데 호반무대와 행복둥지무대, 스트리트 무대 등에서 행사기간 내내 300회 이상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주요프로그램으로는 9사단, 미2사단 군악대 공연, 평양민속예술단, 북한전통문화예술단, 고양시립합창단, 치어리딩 대회 등 다양하다.
편의시설로는 임시주차장이 킨텍스 부근 12,000대 동시 수용부지가 마련돼 무료로 3개소가 운영된다. 꽃박람회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되는데 평일에는 9대, 주말과 휴일에는 최대 32대가 셔틀버스 전용차로로 이동 편의를 돕는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