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삼락천 음악분수대가 오는 25일 토요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부산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괘법동 르네시떼 옆 삼락천에 설치된 '바닥형 음악분수대' 의 전기․기계 시설물과 분수바닥, 관람석 정비 및 연출곡 선곡을 마치고 이날부터 음악분수를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5월말까지는 매일 1회(저녁 8시~8시20분) 운영하며, 6월부터는 3회(오후 2시~2시20분, 저녁 8시~8시20분, 8시40분~9시) 가동하고, 7~8월은 1회(오후 3시~3시20분) 추가해 4회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운영하지 않으며, 비가 오면 가동을 중단하는 등 기상 상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폭 50m, 길이 40m, 최대 물높이 30m의 삼락천 음악분수대는 각종 최첨단 장치와 워터스크린․인터랙티브 시스템 등을 통해 수천가지로 변하는 아름다운 모양을 연출한다. 밤에는 음악과 함께 조명을 곁들인 화려한 분수 쇼가 펼쳐지고, 고화질의 영상까지 보여준다. 오후 2시와 3시에는 물놀이 체험분수를 즐길 수 있다.
또, 9월까지 가수·성악가 초청 콘서트, 전통무용단 공연, 퓨전국악 및 사물놀이 협연 등 매월 다양한 음악분수대 문화공연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