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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도시가스요금 인하… "서울시, 교통요금 인상 신중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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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정숙기자 |  2015.04.23 13:49:24

정부와 새누리당은 다음 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소매요금(서울시) 기준 평균 10.3% 인하하기로 23일 결정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를 열어 서민 생활비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원 정책위의장이 당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했다.  

원 정책위의장은 최고위에서 “당의 요구대로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10.3%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인하를 계기로 올해 도시가스 요금은 누적기준 전년 말 대비 총 24% 인하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국내 약 1천560만 가구의 연간 도시가스 요금이 전년보다 평균 약 9만5천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가스 요금은 4인 가구 평균 연료비의 약 45%를 차지할 정도로 서민 가계의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로 가계부담이 많이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서울시(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원순 시장)에 대해 “최근 버스·지하철·대중교통·공공기관 요금 인상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서민 생활이 많이 어려운데 서민경제에 주름살이 지지 않도록 이번 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시는 지하철 200원(1250원.카드결제 기준), 마을버스 150원(900원), 지선버스 150원(1200원), 광역버스 450원(2300원), 순환버스는 250원(1100원)씩 요금 인상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12년 서울 지하철과 버스요금이 150원씩 인상된 이후 3년만으로,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대중교통 요금을 2년마다 한 차례 인상할 수 있도록 조례에 명문화한 바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자치구의 재정부담을 줄인다며 종량제 쓰레기봉투 가격도 인상했다. 오는 2017년까지 36% 상승하면, 현재 20리터 짜리 일반쓰레기봉투 가격은 평균 363원에서 492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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