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서 세월호 선체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선체인양을 공식 결정한 것과 관련,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명연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은 중대본의 결정을 적극 환영하며, 선체인양에 필요한 모든 조치에 있어 당차원의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유가족들이 바라는 대로 온전한 세월호 선체인양을 관계당국과 기술자들에게 당부 드리며, 작업과정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겠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인양과정에서 남은 아홉 분의 실종자가 유실되지 않도록 철저한 유실방지 대책을 세워줄 것을 촉구하며, 한 분도 빠짐없이 가족의 품으로 조속히 돌아오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기로 결정하고 이르면 9월부터 현장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장 작업이 시작된 후 선체 인양 작업을 마무리하는데 12∼18개월이 소요되며, 비용은 1천억∼1천500억원가량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