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나경원 위원장이 21일 국회 외통위원장실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나경원 국회 외통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과거사 인식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나 위원장은 리퍼트 대사에게 “아베 총리가 곧 미 의회에서 연설하는데 아베 총리의 과거사 인식은 걱정스러운 면이 있다”며 “미국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9일 예정된 미 의회 연설에서 아베 총리는 식민지 침략을 포함한 과거사에 대한 사과를 담지 않을 것으로 전해지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나 위원장은 또 내달 방미 예정 계획과 함께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미 의회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