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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역대 최소 13명 임원 인사…이재현 회장 부재 때문?

신임 임원 13명 중 5명 글로벌 사업 부문…해외사업 속도 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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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5.04.17 16:03:24

▲CJ그룹 사옥(사진: 연합뉴스)

그룹 총수의 부재로 장기간 경영 공백이 이어지고 있는 CJ그룹이 역대 최소폭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CJ그룹은 신임 임원(상무대우) 13명을 승진시키는 인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역대 최소 규모다.

CJ그룹은 통상 연말연초에 20∼30명의 임원 승진을 포함한 90여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해왔다. 2013년 11월 임원 인사 규모는 91명에 달했지만 이재현 회장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2015년 정기인사는 지난해 말에 진행되지 못하고 해를 넘겼다.

CJ그룹 관계자는 “그룹 총수 부재의 위기상황임을 고려해 영업·생산·글로벌 등 성과가 확실한 현장 위주로 최소한의 신임 임원만 승진시켰다”며 “기존 임원의 승진·이동은 없다”고 설명했다.

신임 임원 13명 가운데 5명은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 배출됐는데, 이는 “경영위기 속에서도 2020년 매출 100조원, 해외비중 70%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이라고 CJ 측은 설명했다.

여성임원은 김경연 CJ오쇼핑 TV사업본부 뷰티사업부 상무대우(43)와 최수경 CJ E&M 미디어솔루션본부 전략기획담당 상무대우(44) 등 2명이다.

◇상무대우 승진
■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 인니사료사업부장 이태기
▲생산총괄 소재제분공장장 김경호

■ CJ프레시웨이
▲영업2본부 기업식재SU장 홍순일

■ CJ푸드빌
▲중국법인 사업개발담당 고희석

■ CJ대한통운
▲CL1본부 영업1담당 권호생
▲CL2본부 운영1담당 차화선

■ CJ오쇼핑
▲TV사업본부 뷰티사업부장 김경연
▲글로벌사업본부 천천CJ법인장 문영운

■ CJ E&M
▲방송콘텐츠부문 매체사업본부장 김종선
▲미디어솔루션본부 전략기획담당 최수경
▲미국 사업총괄 이상훈

■ 해외지역본부
▲중국본사 대외협력담당 배재민

■ CJ주식회사
▲재무팀 재무운영담당 신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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